
우리 몸 근육의 약 70%는 하체에 집중돼 있다.
걷고, 서고, 앉고, 버티는 모든 기본 움직임이 하체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가장 먼저 약해지는 것도 하체 근육이다. 하체가 약해지면 단순히 다리가 힘든 수준을 넘어, 체력 저하·대사 저하·균형 감각 저하로 이어진다. 하체 근육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정리했다.
기초체력,대사능력을 결정

하체 근육은 에너지 소비의 핵심이다.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이 부족하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쉽게 찐다. 반대로 하체 근육이 발달하면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 소모가 늘어나 체중 관리가 훨씬 수월해진다. 다이어트를 해도 효과가 없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하체 근력이 약한 경우다.
노화속도를 늦춘다

노화는 주름보다 다리에서 먼저 온다는 말이 있다. 하체 근육이 줄어들면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균형을 잡기 어려워진다. 이는 낙상 위험으로 이어지고, 활동량 감소 → 근육 감소 → 체력 저하의 악순환이 시작된다. 하체 근육을 유지한 사람일수록 노년에도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허리,무릎 부담을 줄여준다

하체 근육은 관절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이 부족하면 그 부담이 그대로 무릎과 허리로 전달된다. 무릎 통증이나 허리 통증이 잦은 사람일수록 하체 근력 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하체를 강화하면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하체 근육은 단순히 운동을 잘하기 위한 요소가 아니다. 체력·대사·노화·관절 건강을 모두 좌우하는 핵심이다. 상체 운동만 하거나, 유산소에만 의존하는 습관은 결국 몸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나이에 상관없이 지금부터라도 하체를 단단히 만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건강 투자다.
